대전교계, 이상민 의원 차별금지법 대표발의 추진에 중지 요청
대전교계, 이상민 의원 차별금지법 대표발의 추진에 중지 요청
  • 세종포커스
  • 승인 2020.07.25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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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용 대전시기독교연합회 회장이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성명서를 전달하고 있는 장면/사진제공=대전시기독교연합회 제공
조상용 대전시기독교연합회 회장이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성명서를 전달하고 있는 장면/사진제공=대전시기독교연합회 제공

대전 기독교계는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차별금지법의 대표발의를 추진하고 있는 것에 대해 중지를 요청하고 나섰다.

대전시기독교연합회(대기연)는 25일 성명을 통해 "최근 대전 기독교계의 목회자들이 이상민 의원과의 간담회에서 차별금지법을 제정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강력하게 반대한다"면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성명서를 전달하며 강력한 입장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대전 유성을이 지역구인 이상민 의원이 최소 100명 이상 동의를 목표로 이르면 7월 말 '성적지향'을 포함한 차별금지법 대표 발의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에서 간담회가 이뤄졌다.

앞서 장혜영 정의당 의원이 지난 6월 29일 정의당의 당론으로 차별금지법을 대표발의를 하고 이어 지난 6월 30일 국가인권위원회가 국회에 ‘평등 및 차별금지에 관한 법률’ 제정 촉구 의견을 표명하며 기독교계가 차별금지법을 막기 위해 대응하고 있다.

대기연은 이날 성명을 통해 “최근 사회 일각에서 차별금지법을 제정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면서 “차별금지법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제정을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대기연은 “차별금지법은 결과적으로 동성애를 조장하고 동성결혼으로 가는 길을 열어서, 이 문제를 둘러싸고 종교는 물론 기업과 학교, 군대 등 여러 영역에서 폭발적인 사회적 갈등을 초래하게 될 것”이라며 “나아가 ‘차별금지’라는 이름으로 ‘표현의 자유’를 비롯한 ‘양심, 신앙, 학문의 자유’를 크게 제약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무엇보다도 우리는 차별금지법에서 단지 동성애뿐만 아니라, 그 안에 포함된 제재 조항은 불가피하게 사회 전반에서 건전한 윤리의식을 갖고 사는 시민들을 동성애자를 혐오 또는 차별했다는 이유로 조사를 받고 징벌하는 결과를 낳게 될 것으로 건전한 시민들을 역차별하고 범법자로 만든다”고 꼬집었다.

이어 “차별금지법이 소수의 약자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면, 왜 마약 복용자는 소수인데 보호하지 않고 처벌하는가? 그것이 가정과 사회의 근간을 무너뜨리는 그릇된 행위이기 때문이 아닌가? 동성애도 예외일 수 없다”고 반문했다.

아울러 “동성애자를 인격적으로 차별하거나 혐오하지 않으나, 그 행위를 반대한다. 배고픈 사람이 빵을 훔치는 것을 이해는 하나, 그렇다고 이러한 행위에 동의할 수는 없다. 내 자녀가 동성애자가 되기를 바라는 부모가 어디 있겠는가? 마찬가지로 우리는 이 나라의 다음세대들이 동성애자가 아니라, 이성애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차별금지법은 건전한 성윤리를 무너뜨리고 건강한 사회질서를 파괴하게 될 것”이라며 “우리 사회를 지탱하고 있는 가정을 위태롭게 하고, 편향된 학교교육은 청소년 자녀들에게 해로운 영향을 끼치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대기연은 “이상민 의원은 차별금지법 추진을 중지해야 바란다. 무엇보다 차별금지법을 반대하는 사람들의 소리를 경청하고 이와 관련된 책자들도 참고해 균형 있게 여론을 수렴해야 한다”고 요구하며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대전의 2,500 교회는 건전한 시민단체와 학부모단체, 자녀를 군대에 보낸 부모들과 연대하여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 시위를 추진해 나갈 것이다.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시에는, 대전의 35만 성도들이 거센 항오 대오를 결집해 차별금지법 제정을 발의한 국회의원들의 낙선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정호 대전성시화운동본부 회장은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목회자는 자녀들 세대가 행복하고 축복된 삶을 살길 바라는 사람들"이라며, "대전이 영적, 윤리적, 도덕적 청정지역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상용 대기연 회장은 간담회 인사말에서 "차별금지법에 대해 목회자와 많은 사람들이 우려하고 있다"며 "간담회를 통해 교계의 목소리를 잘 반영해야 한다“고 전했다.

간담회에서 이상민 의원은 “현재 의견을 수렴해 법안을 준비 중이다. 평등법(차별금지법) 발의를 독단적으로 하지 않겠다. 추구하는 법안은 정의당과는 차이가 있고 국가인권위원회 안과도 차이가 있다”며 발의 타당성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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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2020-07-25 23:36:16
무슨 압도적지지? 대규모 부정선거와 코로나 빌미로 기독교핍박 더듬어당은 타도대상!
이상민은 장애인 주제에 헛소리 말고지옥갈 짓 하지마라!간댕이가 부엇나?

우란 2020-07-25 19:06:39
맞습니다. 많은 국민들이 더블어민주당에 압도적인 지지를 보낸 것은 오만하고 독선적인 모습을 보고싶어서가 아니잖아요. 좀 더 겸허하게 국민들의 뜻을 살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