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폐지론에 이정옥 "사업에 관한 국민 수용 이해 부족 탓"
여가부 폐지론에 이정옥 "사업에 관한 국민 수용 이해 부족 탓"
  • 세종포커스
  • 승인 2020.08.31 23:50
  •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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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은 31일 여성가족부 폐지론에 대해 “여가부 사업에 대해 국민의 수용성이나 이해가 부족한 탓”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31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여가부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여가부에 대한 여론이 곱지 않고 존폐론까지 거론됐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국민청원에서) 10만 명이 여가부 폐지에 동의했고 이게 국회 논의로 가게 됐다는 데에 주무 부처 장관으로서 가슴이 아프다"며 이같이 답했다.

앞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여가부 폐지’ 청원이 올라온 지 4일 만에 10만 여명의 동의를 받아 현재 소관 상임위에 계류 중인 가운데 이 장관이 출입 기자들을 대상으로 폐지론에 대한 공식 견해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장관은 "여가부는 여러 가지 사각지대 돌봄 영역을 담당하고 있다"며 "청소년의 경우 청소년 주무 부서는 교육부지만 학교 밖 청소년은 저희, 보듬 돌봄 정책 주무 부서는 복지부나 교육부지만 맞벌이 위한 방문형 돌봄 서비스는 여가부"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여성에 대해 보수적인 문화권에서는 대부분 가족 문화라든가 문화적 영역과 결합됐거나 인권 교육, 민주 시민 교육과 결합돼 여성 인권이 당연시된다"며 "해당 부분이 사회적 갈등을 야기하거나 (여가부) 폐지 근거가 되기에는 너무 부끄러운 주장이 된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1325규약(유엔 안보리 결의안 1325호), 북경여성대규약 등 국내적 수준에서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의 (글로벌)의제를 실행해야 하는 책임도 있다"며 "범부처별로 8개 부처에 양성평등정책담당관제를 두면서 성별 영향 평가, 대표성 제고 등 주류화 정책을 글로벌 차원에 맞춰 실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글로벌 의제의 국내화, 지역화를 이루면서 여러 가지 사각지대 돌봄도 해소해야 하는데 여러 사회갈등이 고조화되고 있다"며 "성폭력이나 미투 이런 데서 피해자가 속출하지만 그 대응에는 한계가 있다 보니 여가부에 대한 실망으로 표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페미니즘 사상교육과 급진적 성교육 문제가 제기하자 여가부가 급히 회수를 결정한 초등생 성인지 감수성 향상 교육교재 '나다움 어린이책'에 대해 이 장관은 "'나다움'이라는 것을 찾아가는 여정의 사업이 사회적 갈등요인으로 부각되는 것은 굉장히 원하지 않는 결과였다"고 밝혔다.

이어 "많은 대화를 통해서 사회적 동의를 구성해가고자 했는데 관련 학부모단체 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로 밝혀짐에 따라서 이게 사회적 동의를 구성하는 것도 현실적으로 굉장히 어렵게 되어서 회수를 결정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에 대한 국고보조금 지급과 관련해 이 장관은 "(하반기 보조금을) 정의연이 계속 집행하게 할 것인가에 대해 보조금법에 입각해서 사업을 살펴본 바에 의하면 아직 결론을 내리기가 어렵다"면서 “검찰의 수사가 있기 때문에 그 수사에 종속변수가 된다는 것도 말씀드릴 수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뉴질랜드 외교관 성추행 사건에 대해 이 장관은 “주권과 인권이 상호 교차하거나 갈등을 빚는 상황에서 여가부는 조금 더 인권 지향적 입장을 취한다”면서도 “이러한 입장을 직접적으로 외교부에 표명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너무 가슴이 아프다"면서 "저희가 할 수 있는 일은 더 진솔하게 소통하고 저희가 하는 일을 더 열심히 하는 것 외에 다른 답이 없지 않나 이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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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초중고청장 2020-09-03 10:08:38
여가부가 부끄럽습니다. 장관님. 여가부 영문 명이 왜 Ministry of Gender Equality & Family예요? 여가부는 LGBTQI...가정에대한 공식적 입장을 이름에 드러내시는 건가요?

참다움을 위하여 2020-09-02 10:38:12
웃긴소리하시네요
왜 장돤자리 잃을까봐 국민들 모욕합니까?
반드시 여가부 폐지되어야합니다
모든 악의 축의 근원이되고 자기 당의 문제는 모로쇠,야당의 문제는 숟가락 갯수까지 파헤지며 불형평성.
여성 성피해자 옹호하는듯 하더니 학생들 모두 성 피해자 만들려는 단체일뿐~
성교육은 무슨?성교육 의미도 몰라서 콤돔끼우는걸 여학생들에게 가르치고 애들에게 성관계 교육하냐? 성호기심 유발만 시키는것들이

라임나무 2020-09-01 16:19:55
여가부 폐지갑시다

김훈상 2020-09-01 15:57:10
<여가부>가 만들어진 이유를 절대 잊지 않으시기 바랍니다. <여가부>는 말 그대로 "여성"을 보호함으로 긍국적으로는 "가정"을 지키기 위해 만들어진 행정기관입니다. 저는 남성이지만 여성의 권익을 정부에서 앞장서서 지켜주는 것에 아무런 불만이 없습니다. 여성의 행복은 곧 남성과 모든 가족들의 행복으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최근 <여가부>가 비난을 듣는 것은 이러한 본질을 놓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가부>가 앞으로도 계속, 여성이 아닌 생물학적으로는 존재하지도 않는 성별을 보호하고, 비정상적인 성적지향을 존중하며, 다음 세대를 생산할 수 없는 가족을 인정하려한다면, 차라리 없어지는 것이 나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다시 초심을 되찾는다면 우리 모두 <여가부> 덕분에 앞으로도 행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전사랑 2020-09-01 14:38:28
젠더사상. 성주류화 등 너무 부작용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