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수도는 서울”...'수도 이전' 난리치던 민주당 발빼기
이낙연, “수도는 서울”...'수도 이전' 난리치던 민주당 발빼기
  • 세종포커스
  • 승인 2020.09.07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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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 장면/사진제공=연합뉴스 제공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 장면/사진제공=연합뉴스 제공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수도는 여전히 서울"이라고 밝히며 국회·청와대·정부부처를 통째로 옮겨 ‘수도 이전’을 난리쳤던 민주당이 한 발 물러섰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균형발전의 효과적인 대안으로 행정수도 이전이 제안됐다"며 "국회 내 균형발전특위가 조속히 가동돼 이 문제를 결정해주기 바란다"고 공을 국회 균형발전특위에 넘겼다.

이 대표는 “수도권 면적은 국토의 12%에 불과하며 그 수도권에 사는 주민이 올해 처음 전체 인구의 절반을 넘었다”면서 “1,000대 기업 본사의 75%도 수도권에 있어 수도권은 비만을 앓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과밀은 수도권 주민의 삶의 질을 악화시키며 반면에 대부분의 지방은 경제 쇠퇴와 인구 감소에 허덕인다“며 ”지방소멸은 이론이 아니라 현실로 다가오고 있으며 지역 불균형은 국민 모두의 행복을 저해하고 국가의 발전역량도 훼손하며 균형발전을 더는 미룰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의 대표연설에 대해 국가균형발전·지방분권·상생발전 충청권공동대책위원회는 “이낙연 대표의 국가균형발전과 행정수도 완성 의지 환영한다”라며 이 대표의 연설에 환영했다.

당초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가 원내대표 고섭단체 연설에서 지난 7월 말 "국회·청와대·정부부처 모두 세종시로 이전해야 한다"며 "반드시 끝을 보겠다"고 공언하며 민주당은 당 차원의 행정수도완성추진단을 구성하고 수도 이전 드라이브를 강하게 걸었다.

이 대표가 균형발전을 거론했지만 청와대와 국회가 있는 곳이 공식적으로 수도라는 점에서 청와대와 국회 이전을 하겠다는 건지 국회 분원인 세종의사당만 짓겠다는 건지 구체성이 떨어진다는 지적과 함께 행정수도에 대한 명확한 개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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