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 3개보 처리방안 권고 의결에 충청권 강력 반발 예상
금강 3개보 처리방안 권고 의결에 충청권 강력 반발 예상
  • 세종포커스
  • 승인 2020.09.25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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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 세종보 전경/사진제공=환경부 제공
금강 세종보 전경/사진제공=환경부 제공

금강유역물관리위원회가 세종보는 해체, 공주보는 부분해체, 백제보는 상시 개방을 하는 처리방안을 최종 확정해 권고하기로 하며 충청권에서 강력 반발이 예상된다.

환경부 산하 금강유역물관리위원회는 25일 대전 ICC호텔에서 회의를 열고 금강 세종보, 공주보, 백제보 등에 대한 처리 방안을 심의·의결 했으며 이달 내 국가물관리위원회에 제출된다.

위원회는 세종보의 경우 해체를 제안하되, 해체시기는 자연성 회복 사업과 지역 사정을 고려하여 결정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 공주보는 부분 해체하되, 그 시기는 상시 개방하면서 지역 여건 등을 고려하여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으로 모아졌다. 만약 부분 해체로 물 이용과 환경 상 악영향이 발생하면 개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부분 해체 시기는 현재와 같이 상시 개방하면서 관련 지자체와 주민 의견을 충분히 고려하여 결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와 함께 백제보는 장기간 관측(모니터링) 결과를 토대로 평가한 경제성 분석, 안전성, 수질·생태, 지역 인식 등을 감안해 상시개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금강유역물관리위원회가 결정한 의견은 정부가 2019년 2월 제시했던 세종보·공주보는 철거하고 백제보는 상시 개방하라고 한 것과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날 결정에 대해 국민의힘 정진석(공주·부여·청양) 의원은 “정치적 이해득실만 따진 비겁하고 무책임한 ‘용각산 결정’으로 금강수계 주민들과 충청인들은 금강유역물관리위원회의 결정을 결단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분명히 밝혔다.

이어 “코로나19와 경제·부동산·외교·안보·법치 붕괴 등으로 국민의 삶이 마비되고 있는 상황에 국민의 막대한 세금 수천억 원이 투입된 국가하천시설을 법적 근거도 없이 국민 세금으로 부분 해체하겠다고 결정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금강유역물관리위원회는 국민의 목소리에 귀 막고, 눈 감고, 입을 닫은 것이다. 분노와 규탄을 넘어 과연 문재인 정부가 누구를 위한 정부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면서 “국민과 함께 반드시 막아낼 것이다. 결국 보 해체는 그 누구도 손도 대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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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2020-09-29 08:50:58
멀쩡한 보를 철거하겠다고 하는 사람들은 제정신인가! 세종보는 4대강보 사업과 관련도 없다. 행복도시 계획하면서 만든보이다. 세종보에 물을 가둬 시민들이 보트도 타고 레저를 즐기도록 해야 한다. 호수공원에 물도 대고 수력발전으로 한개동이 전기를 쓸수 있는 보를 철거하면 그사람들에게 구상권을 청구하고 국가기반시설 파괴행위로 처벌을 해야 한다. 시민들이 가만있지 않을것이다.

Pink dog 2020-09-28 09:43:11
가뭄대비 보를 철거하면 안됩니다. 기후변화 가뭄은 어쩔려고요?

Pink dog 2020-09-28 09:4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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