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절 광화문광장 과잉 대응 논란 속 전국 곳곳서 차량 집회
개천절 광화문광장 과잉 대응 논란 속 전국 곳곳서 차량 집회
  • 세종포커스
  • 승인 2020.10.03 21:31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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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절인 3일 서울 광화문 광장 일대가 경찰 버스와 펜스로 봉쇄돼 있는 장면/사진제공=연합뉴스 제공
개천절인 3일 서울 광화문 광장 일대가 경찰 버스와 펜스로 봉쇄돼 있는 장면/사진제공=연합뉴스 제공

개천절인 3일 광화문광장에 차벽을 설치하는 등 과잉 대응 논란 속에서 전국 곳곳에서 차량(일명 드라이브 스루) 집회가 열렸다.

경찰은 보수단체들이 신고한 10대 미만의 차량시위에 모두 금지통고를 내렸으나 이들 단체가 낸 집행정지 신청 2건에 대해 서울행정법원이 일부 인용 결정을 내리면서 집회 2건은 까다로운 조건 속에 '차량 9대' 규모로 허용됐다.

경찰은 도심 집회를 막기 위해 버스로 광화문광장에 차벽을 설치하는 등 과잉 대응했다는 논란이 끊이지 가운데 국가 공휴일인데 태극기 있는 차 세우고 검문하고 법적 근거도 없이 길가는 사람을 심문하는 등 문재인 정권의 방역 독재가 극에 달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보수성향 단체 '애국순찰팀' 차량 9대는 이날 오전 경기도청을 출발해 정오경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수감 중인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방역조치 등을 규탄했다.

차량시위 참가자들은 서울 집회 시작 장소인 우면산 터널에 진입할 때는 경찰의 통제를 받고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방배동 자택 부근을 지나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사는 광진구 구의동 아파트 앞까지 2시간여에 걸쳐 차량시위를 벌인 뒤 해산했다.

개천절인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자택 부근 도로에서 보수성향 단체 '애국순찰팀' 차량이 드라이브 스루 집회를 벌이고 있는 장면/사진제공=연합뉴스 제공
개천절인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자택 부근 도로에서 보수성향 단체 '애국순찰팀' 차량이 드라이브 스루 집회를 벌이고 있는 장면/사진제공=연합뉴스 제공

추 장관의 자택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었으나 집회신고 시간이 정해져 있어 실행하지는 못했다.

서울 강동구 일대에서 차량시위에 나선 또 다른 보수성향의 단체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새한국)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강동구 5호선 굽은다리역을 출발해 강동 공영차고지까지 차량 9대로 15.2㎞를 행진했다.

새한국은 시위 전 기자회견을 할 계획이었으나 법원이 이를 제한해 인쇄된 성명서를 배포하는 것으로 대신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복권을 주장하는 ‘천만인무죄석방운동본부’는 이날 오전 11시 평택시 소사벌 레포츠타운에 차량 9대를 집결시킨 뒤 수원 팔달구청으로 이동했다.

광화문광장 과잉 대응 논란 속에서 서울과 경기를 비롯한 수도권, 대전, 충남, 충북 등 충청권, 부산, 대구, 경북 등 영남권 춘천 등 강원권에서 차량 집회가 열렸고 차량 집회 참가자들은 명부 확인절차는 물론, 발열체크까지 마친 후 정해진 시간 내에 집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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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래 2020-10-03 21:49:21
살다 살다 별일을 다본다
광화문에 세겹 경찰을 애워싸고 전철은 그대로 통과
역사가 말하리라

무섭니? 2020-10-03 21:37:35
뭐가 그리 무섭니 뭐가 그리 무서워서 저러니 뭐 숨기는거라도 있니

들불처럼 2020-10-03 21:34:21
들불처럼 일어나라 계속 계속 타올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