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님은 영창으로’ 김소연,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자진 사퇴
‘달님은 영창으로’ 김소연,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자진 사퇴
  • 세종포커스
  • 승인 2020.10.09 22:07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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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전 유성을 당협위원장인 김소연 변호사
국민의힘 대전 유성을 당협위원장인 김소연 변호사

추석 연휴 내건 ‘달임은 영창으로’ 현수막을 걸었던 김소연 국민의힘 대전 유성을 당협위원장이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직을 자진 사퇴하겠다고 9일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대전 유성을 당협위원장직을 자진 사퇴합니다’는 제목의 장문의 글을 올리며 전날 김병민 국민의힘 비대위원이 라디오 인터뷰에서 현수막 논란을 당무 감사 대상으로 언급하자 하루 만에 사퇴 입장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당협 사퇴의 압박과 함께 이해할수 없는 당무감사를 사퇴 이유로 거론했다.

그는 “당내의 여러 인사들, 그리고 당 밖의 진중권 같은 자들과 심지어 박범계까지도 남의 당의 당무감사까지 관여하며 저를 콕 찍어 ‘교체’하라는 압박을 하고 있다”며 “우리 당은 그에 화답이라도 할 모양인 듯 비대위원이 직접 방송에 나가 ‘궁예’라도 된 양 저의 활동의 ‘의도와 의미’를 파악해보겠다고 예고했다”고 했다.

이어 “당협 활동의 이력이 아니라 관심법으로 당무감사를 하겠다는 것인지 도통 이해가 되지도 않는다”며 “저에게 직접 연락해서 물어봐도 될 일을 방송에 나가서 대외적으로 저격하듯 발언하는 것을 보니 바른미래당 시절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당내 분열과 당내 분쟁을 시시콜콜 방송에 보고하며 출연료를 벌어간 것이 생각이 나서 바른미래당과 민생당의 길을 따라가려는 것인지 불길한 생각마저 들었다”고 했다.

아울러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이른바 ‘달님은 영창으로’ 현수막은 국민의힘 공통 당협 현수막과는 별개로 제 자비를 들여서 직접 게첩한 것”이라며 “우리당 어느 누구로부터 제지를 받거나 질문을 받은 사실도 전혀 없다”고 했다.

또 김 위원장은 부정선거 의혹에 대한 당의 미온적인 대응에 대해서 사퇴 이유로 언급했다.

그는 “부정선거 총선무효 규탄 차량 퍼레이드가 우리 대전에서도 열리고 있다. 누구도 폭력을 쓰지 않고 시끄럽게 하지도 않고, 민노총 등 극좌세력들처럼 드러눕고 소리지르고 구호 외치는 일도 하지 않고 있다”며 “이런 조용한 침묵 시위가 전국에서 이루어지고 있다”고 했다.

이어 “상당히 많은 국민들, 특히 젊은 층과 지식인들이 함께 하고 있다. 대통령을 규탄하는 광화문 집회를 '코로나 방역'이라는 이유로 국민들에게 '극우' 낙인을 찍고 있는 민주당과 대통령, 청와대. 헌법상 기본권인 표현의 자유, 집회결사의 자유를 모두 침해하고 있는 현 정권이,유독 '부정선거' 관련한 국민적 저항과 집회에 대해서는 입을 닫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했다.

또 “대법원은 왜 이례적으로 선거소송을 진행하지 않고 있고 중앙선관위는 추석연휴에 서버이전을 하고 미국과 벨라루스, 키르기스스탄 등 우리 나라가 납품한 전자개표기 부정사례로 선거가 무효가 되는 사례는 어떻게들 생각하는가”라며 “세계적 석학들과 국내 학자들, 청년들이 선거무효를 외치고 있는데 언론은 왜 보도를 안 하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우리 제1야당의 역할은 무엇이냐.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 유권자의 표를 되찾고 확인하겠다는 국민을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부정선거 문제제기만 해도 ‘극우’라 낙인을 찍고 음모론자로 몰고 가는 게 제1야당이 할 일인가”라고 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당의 정강정책에 담겨 있는 성인지 감수성 정책에 대해서 사퇴 이유로 꼽았다.

그는 “국민의힘 정강정책 중 ‘성인지 감수성’에 대한 부분 등 동의하지 못할 내용에 대한 항의의 표시로도 ‘당협위원장’ 자리를 내려놓으려고 한다”고 했다.

이어 “여가부 폐지를 주장한 여러 이유는 제가 그동안 활동하고 말한 부분에서 익히 찾을 수 있을 것이고, 곧 출간할 책을 통해서도 확인하실 수 있다”고 했다.

또 “저는 우리당의 정강정책 변경에 있어 '성인지 감수성'에 관한 부분을 도저히 동의할 수 없어, 이에 대한 항의를 당내에서도 해왔고 앞으로도 이어갈 예정이다”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김 위원장은 여성과 청년을 대상화하고 도구화하는 것에 대해 비판했다.

그는 “저는 여성정치, 청년정치라는 '정체성'의 정치를 거부합니다. 대전 충남 유일의 '경선을 거친' 여성 청년 국회의원 후보였고, 역대 대전에서 1당 2당의 총선 지역구 후보로 등판한 여성이 없었으며, 이번에도 대전에서 유일한 여성, 청년 후보였다”고 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약이나 활동에서 여성, 청년을 내세운 적이 없습니다“면서 ”저는 한 명의 후보로서 공정하게 실력으로 평가받고 실력으로 일을 할 생각이었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저는 민주당식의 여성정치, 청년정치를 따라하는 것을 거부할 것이다”라며 “그 자체로 여성과 청년을 대상화하고 도구화하는 것과 다름없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이상과 같은 여러가지 이유로 대전 유성을 당협위원장을 자신 사퇴하고자 하며, 저는 늘 그렇듯, 감투 욕심 부리지 않고 제 할일을 열심히 할 예정”이라며 “전체주의, 공산주의, 폭력과 위선에 명백히 저항할 것이며, 저보다 아래 세대들의 자유를 지켜내기 위해 투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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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진 2020-10-13 05:20:21
응원합니다. 자유를 지켜 주세요 불의와 타협하는 당에 빛을 비춰주세요

오연화 2020-10-11 19:08:51
정말 국회의원이다!! 국민을 위해 국가를 위해 일하실분이라 생각이듭니다!! 그 뜻 꺾이지 마시고 힘내십시요~~~!!
늘 응원하겠습니다
후대의 진정한 자유를 지켜내기 위해 투쟁하신다는 말에 백퍼 동감하고 지지합니다!!!

전성훈 2020-10-10 19:08:24
김소연이 누구인지 모르지만, 대한민국에 이렇게 분명하고 소신있는 변호사가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앞으로 정치권에 꼭 진출하시길 빕니다.

홍종광 2020-10-10 06:50:46
김소연 의원님 정확한 지적을 잘하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