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 ‘국립도시건축박물관’ 윤곽 드러나
국내 최대 규모 ‘국립도시건축박물관’ 윤곽 드러나
  • 홍준선 기자
  • 승인 2020.11.04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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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도시건축박물관의 국제공모 결과 당선작인 '재활용집합체'/사진제공=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제공
국립도시건축박물관의 국제공모 결과 당선작인 '재활용집합체'/사진제공=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제공

국내 최대 규모로 건립될 국립도시건축박물관의 윤곽이 드러났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세종시 신도심에 들어설 국립도시건축박물관 국제설계공모 당선작에 국내 신진 건축가 김유경과 스페인 출신의 영국 건축가 알레한드로 자에라-폴로의 공동 작품인 '재활용집합체(Recycling Assemblage)'를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당선작은 건축물 외부에서도 쉽게 전시된 건축 파편을 관람하도록 하고 생태적인 고려를 강조해 건립과 운영 과정에서 탄소 배출과 에너지 소모를 최소화하려고 계획했다.

당선자에게는 약 27억원 상당의 도시건축박물관 설계권을 주며 당선자 외 2차 공모 참가자 4명에게는 각 2500만원씩 총 1억원의 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 심사에는 1차 공모와 동일하게 YO2건축의 김영준 소장, 서울시립대 건축학부 김성홍 교수, 건국대학교 김준성 교수, 협동원 건축 이민아 소장, 서울대학교 존 홍 교수가 참여했다.

설계안은 건물 자체가 재료의 전시장으로 기능하도록 계획했으며 외부공간을 통해 건축 파편과 모형을 전시하여 건축전시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했고 에너지 소모와 이산화탄소 배출을 최소화하는 등 건축이 도전해야 할 지향점을 잘 보여줬다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

심사위원회는 건축박물관의 시대적 역할을 제안한 안을 농고 심사를 거쳐 만장일치로 당선작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행복청 관계자는 국립도시건축박물관의 2025년 개관을 위해 2021년 중 당선작을 바탕으로 건축 설계를 진행할 예정으로 건축과 전시가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와 긴밀한 협조 관계를 유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립도시건축박물관은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5개 박물관을 집적해 건립하는 세종시 심도심 박물관단지 사업의 일부로 2020년 11월 착공 예정인 어린이박물관에 이어 두 번째로 건립하는 박물관단지 내 최대 규모 박물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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