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애자 대전시의원, “중기부 세종시 이전 대책 없이 퍼포먼스만”
우애자 대전시의원, “중기부 세종시 이전 대책 없이 퍼포먼스만”
  • 세종포커스
  • 승인 2020.11.05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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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애자 대전시의원 제255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신상발언 장면/사진제공=대전시의회 제공
우애자 대전시의원 제255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신상발언 장면/사진제공=대전시의회 제공

우애자 대전시의회 의원(국민의힘·비례대표)이 5일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세종시 이전에 관련 미리 알고 있으면서 공유되지 않고 대책 없이 퍼포먼스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우 의원은 이날 제255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신상발언을 통해 "중기부가 대전을 떠난다고 하자 대전시장과 국회의원들이 다들 깜짝 놀라며 장관들을 찾아가고 국회의장도 찾아갔다"며 "중기부 이전 소식이 깜짝 놀랄 일이었느냐"고 따져 물었다.

또 “최근 대전시 고위관계자가 기자들과 만나 청와대 자치발전비서관과의 대화를 전하면서 ‘혁신도시 지정과 중기부 세종 이전’빅딜설을 자초했다”며 "최소한 대전시장은 알고 있었던 일 아니었느냐"며 비판했다.

이어 “혁신도시를 선물로 주고 중기부는 세종으로 이전하겠다는 청와대측의 말을 들은 적이 없냐”면서 “대전시는 청와대와 중기부의 의중을 파악했을 때 즉시 시의회에 알리고 논의를 시작했어야 했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대전시는 청와대가 중기부 이전에 왜 찬성했는지 내막도 모른 채 청와대 입장을 시민에게 그대로 전달만 하고 있다”며 “이유를 모르고 어떻게 해결책을 마련하겠다는 것인지 답답하기 그지없다”고 비난했다.

우 의원은 "시의회가 무작정 중기부를 찾아가 시위하고 항의하자며 밀어붙이고 있다“며 ”단 한 명인 야당 시의원에게는 묻지도 말고 그냥 따라오라고만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중기부를 붙잡아둘 타이밍을 놓치고 이미 마음이 떠난 부처에 찾아가 떼만 쓰는 사후약방문이 되지 않을까 우려스럽다"고 “대전시가 알고 있는 모든 정보를 시의회의 시민들과 즉각 공유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또 “업무효율성과 새 술을 새 부대에 담는다는 어이없는 명문만으로 대전시민을 우롱하고 있는 것이라면 대전시는 이대로 손 놓고 있어서는 안된다”면서 “정치적 숨은 의도가 엿보이거나 알고 있다면 솔직하게 시민에게 알리고 함께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요란한 퍼포먼스로 시민들 앞에 형식적인 모습만 보이려 하지 말고 진심으로 중기부 이전을 막고자 하는 의지가 있다면 여당으로서 중앙당과 청와대에 정치력을 보여 달라"며 "후반기 원구성 파행 당시 의회 청사 안에서 밤샘 농성을 하던 그 결의는 어디로 갔느냐"고 질태했다.

마지막으로 우 의원은 “대전시장과 모든 구청장, 시의회, 구의회 그리고 국회의원 7명 모두 여당”이라면서 “피켓 드는 것 밖에 할 일이 없다면 차라리 야당인 제 뒤를 따르라, 제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기부 세종시 이전 추진과 관련 대전시의회 의원들은 오후 행정안전부와 중소벤처기업부를 찾아 항의 방문하고 이전 철회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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