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중기부 세종시 이전 철회 촉구
대전시의회, 중기부 세종시 이전 철회 촉구
  • 세종포커스
  • 승인 2020.11.05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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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 22명 전 의원은 5일 오후 정부세종컨벤션센터를 방문, 행정안전부 관계자에게 '중기부 이전 의향서' 반려를 촉구했다./사진제공=대전시의회 제공
대전시의회 22명 전 의원은 5일 오후 정부세종컨벤션센터를 방문, 행정안전부 관계자에게 '중기부 이전 의향서' 반려를 촉구했다./사진제공=대전시의회 제공

대전시의회는 5일 "국가 균형발전 정책에 역행하는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의 세종시 이전 계획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대전시의회 22명 전 의원은 이날 행정안전부와 중소벤처기업부를 각각 방문해 중기부 이전 반대 성명서를 낭독하고 고위공무원을 면담했다.

중기부는 최근 행정안전부에 사무공간 부족, 타 부처 협업 등 이유를 들어 '세종 이전 의향서'를 제출했으며 중기부 산하 기관 4곳 가운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을 제외한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창업진흥원, 신용보증재단 중앙회 등 3곳은 올해 말부터 2022년까지 세종으로 이전될 예정이다.

시의원들은 성명서에서 “중기부 세종 이전은 국가 균형발전 정책에 역행하고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목적에도 부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대전청사와 정부세종청사는 승용차로 30분 거리에 불과하고, 사무공간이 부족하다면 정부대전청사 부지 내 잔여 부지를 활용한 독립청사 신축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이러한 행태는 1998년 중소기업청으로 정부대전청사에 입주해 2017년 중소벤처기업부로 승격하는데 열과 성을 다한 150만 대전시민을 우롱한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권중순 의장은 “국가균형발전과 지역발전에 역행하는 중기부 이전계획을 즉각 철회하라”면서 “시의회 차원에서 가능한 모든 수단을 통해 중기부 이전을 저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전시의회는 중기부 세종이전 철회를 위해 이번 항의방문 외에도 6일부터 정부대전청사 앞에서 5개 자치구 의회와 함께 릴레이 1인 피켓 시위를 계획하고 있으며, 지역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 장소에 중기부 이전 반대 현수막을 게첨하는 등 적극적인 행동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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