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내년 지역화폐 1조3000억원 발행...상시 10% 캐시백
대전시, 내년 지역화폐 1조3000억원 발행...상시 10% 캐시백
  • 세종포커스
  • 승인 2020.11.10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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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청 전경/사진제공=대전시 제공
대전시청 전경/사진제공=대전시 제공

대전시가 내년에 지역화폐(온통대전)를 1조3000억 원 이상 발행하며 사용액(월 한도 100만원)의 10%를 캐시백으로 상시 지급한다고 10일 밝혔다.

대전시에 따르면 내년 지역화폐 캐시백 지급을 위한 국비로 1000억 원을 확보했으며 시비까지 보태면 총 1조3천억 원 규모의 지역화폐 발행이 가능하고 추가경정 등을 통해 예산을 추가 확보하면 발행액은 더 늘어날 수도 있다.

지난 5월 14일 출시한 온통대전 발행액은 반년이 채 안 된 이달 8일 기준 7500억 원을 넘어섰으며 모두 43만명이 가입했다.

11월 한 달 동안 추진하는 온통세일도 시작 1주일 만에 시민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대전시는 지난 10월 한 달 동안 발행액 649억 원(64만 4,000건) 대비 11월 1일부터 8일까지 729억 원이 발행된 것은 월 구매한도 100만원과 20% 캐시백 상향 및 소비촉진지원금의 효과로 분석했다.

또 이 기간 동안 일평균 충전건수는 4만 3,000건으로 10월의 2만 건 대비, 115% 증가했고 일평균 발행액은 91억 원으로 10월의 21억 원 대비, 333% 증가했다.

온ㆍ오프라인에서 나타나는 온통세일 효과로 자치구별 소비촉진 릴레이 행사는 11월 한 달 동안 60여개 시장, 상점가 및 골목상권이 참여해 다양한 경품과 이벤트를 추진하고 있어 지역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매출 확대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지역화폐 발행액 1조3000억 원에는 5개 자치구 가운데 유일하게 자체 지역화폐(대덕e로움)를 발행하는 대전 대덕구의 1000억 원도 포함돼 있다.

대덕구는 이날 대덕e로움 발행위원회를 열어 내년 1000억원 규모의 대덕e로움을 발행키로 의결했다.

각종 신용카드 매출액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대덕e로움은 코로나19 경제위기 상황에서도 지난해 대비 대덕구 소상공인의 매출을 증대시키는 등 소비창출 인프라 역할을 톡톡히 해왔으며 역할을 더 강화하기 위해 발행 목표액을 1000억 원으로 상향하고 사용액의 10% 캐시백을 연중 지급한다.

대덕e로움 사용자 확산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유통 활성화 시책도 강화하며 2019년 처음 진행해 전국 20만명의 관광객이 찾았던 대코(Daeco) 맥주페스티벌은 6개동 12회로 확대하고 마을축제·상점가 이벤트도 대덕e로움과 연계해 추진할 예정이다.

고현덕 일자리경제국장은 “온통대전 사용 현황과 관련한 누적 데이터를 모아 지역별·업종별 현황을 분석하고 있다”며 “지역화폐와 관련한 주요 정책을 다룰 기구를 만들어 지원 규모나 운영 방식, 여러 문제점 등 개선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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