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세종역, 국민의힘 세종시당 의혹 제기에 세종시 재반박 ‘재공방 지속’
KTX 세종역, 국민의힘 세종시당 의혹 제기에 세종시 재반박 ‘재공방 지속’
  • 홍준선 기자
  • 승인 2020.12.24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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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세종역 이미지/사진제공=이해찬 의원실 제공
KTX 세종역 이미지/사진제공=이해찬 의원실 제공

KTX 세종역 현안과 관련해 국민의힘 세종시당이 문서를 은닉하며 헛된 약속을 했다고 하자 세종시는 KTX 세종역이 철도망 계획 건의 대상이 아니였고 일관되게 추진하겠다고 재반박하며 다시 한번 공방이 이어졌다.

국민의힘 세종시당은 24일 논평을 통해 “세종시는 이미 지난해 8월 국토부로부터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2021년∼2030년) 신규 사업 건의 시 기존 노선의 역사 신설은 제외하라”는 공문을 받았지만, 시민들에게 이를 숨겨왔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앞서 국민의힘 세종시당은 지난 21일 논평을 통해 “KTX 세종역이 무산됐으면 시민들에게 사과하는게 도리(道理)”라고 공약을 내걸었던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춘희 세종시장을 정조준하면서 지적하고 나섰다.

이에 대해 세종시도 입장문을 내고 "잘못된 사실관계에 기반해 KTX 세종역 신설을 위한 세종시의 노력과 시민의 갈망을 무시한 일방적 주장"이라고 사안별로 반박하며 공방이 펼쳐진 가운데 국민의힘 세종시당이 KTX 세종역 관련 이춘희 시장의 계획은 무엇인가”라고 되물었다.

세종시당은 “이춘희 시장은 “KTX 세종역은 市(시)가 할 수 있는 사업은 아니지만,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해 2025년까지 신설하겠다”며, 마치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할 수 있는 것처럼 말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예비타당성조사에서) 지난 7월 비용편익비(B/C) 0.86을 발표했을 때, 국토교통부는 이례적으로 기다렸다는 듯이 안전을 이유로 반대 입장을 밝혔는데 이 시장은 이날 KBS 방송에 출연해 ‘국가철도망 계획에 포함되도록 하겠다고 했는데 국토교통부 공문과 입장을 무시하고 사실을 왜곡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선거 때는 이해찬-이춘희 드림팀이 책임지겠다고 공약했는데 헛된 약속이 됐다”며 “국회의원 2석과 단체장, 시의원 18명 중 17명까지 선출직을 싹쓸이했는데 간이역인 KTX 세종역 하나를 못 만드는 건 변명조차 구차한 말이 안되는 것으로 발을 빼는 중이 아니라면 시민들에게 구체적인 로드맵을 진정성 있게 설명해야 할 것”이라고 헐난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이날 세종시청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기존선에 역사를 신설하는 KTX 세종역은 철도망 계획 건의 대상이 아니어서 이번 충청권 4개 시도 철도망계획 합의에서 빠진 것”이라며 “국토부도 이 사업과 관련해서는 철도망계획에 중점을 두고 건의해달라는 요청이 있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KTX 세종역은 일관되게 행정수도에 역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가지고 있고 국회 세종의사당을 설치해 나갈 계획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그 당위성과 타당성은 더욱더 높아질 것으로 믿는다”며 “앞으로 (KTX 세종역 관련) 정부 및 인근지자체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공감대가 형성되면 예타타당성조사 등 후속절차를 정부에 건의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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