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중단 방치 세종시 교통아파트 8년 만에 재건축
공사 중단 방치 세종시 교통아파트 8년 만에 재건축
  • 홍준선 기자
  • 승인 2020.12.31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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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교동아파트 조감도/사진제공=세종시 제공
세종시 교동아파트 조감도/사진제공=세종시 제공

공사 중단으로 지난 8년간 방치돼 왔던 세종시 교동아파트가 ‘공공-민간 협력 방식’으로 재건축된다.

31일 세종시에 따르면 교동아파트는 지난 2007년 재건축정비사업으로 착공했으나, 시공사 부도로 2012년 공사가 중단돼 방치되다가 2018년 8월 국토부의 ‘공사중단 장기방치 건축물 제4차 선도 사업’에 선정됐다.

이번에 추진되는 공공 민간 협력 방식은 채권 등 권리관계가 복잡해 사업 추진이 쉽지 않은 민간사업에 대한 대안으로 사업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시가 공동 시행자로 참여한다.

장기간 방치되어 안전성이 미흡한 현 시공되어 있는 지하 2층∼지상 6층은 전부 철거하되 지하층 벽체는 흙막이로 활용해 공기를 단축하는 등 사업비 절감 방식으로 추진된다.

세종시와 재건축조합은 대지면적 4,054.60㎡에 지하 2층 지상 28층 규모의 공동주택 250세대와 근린생활시설이 포함된 복합건축물로 내년 초에 착공해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세종시는 이번 교동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공사재개를 통해 도시미관 개선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방치건축물 정비사업 정산 후 잉여금을 공사중단 건축물 정비기금으로 조성해 관내 방치되어 있는 건축물 정비를 위한 마중물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태오 건설교통국장은 “이번 교동아파트 재건축 정비 사업은 공공과 민간이 협력하는 첫 사례로, 타 지자체에도 확산 가능한 모델”이라면서 “민관의 효율적인 역할 수행을 통해 사업 실현가능성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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