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시 외곽순환도로 북측 구간의 차량주행 안전성 향상 등을 위해 외곽순환도로를 직선화로 개선한다.
국토교통부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세종시 외곽순환도로 북측 구간의 도로 선형을 개선하기 위해 예정지역을 일부 변경한다고 7일 밝혔다.
그간 안개가 자주 발생하는 외곽순환도로 북측 미호천 구간이 급격한 S자로 계획되어 교통안전성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도로선형 개선을 위해 공청회와 주민설명회 등 폭넓은 의견수렴을 바탕으로 예정지역을 일부 확대 변경해 관보에 고시했다.
연기면 보통리 남측 농지 9만8천㎡를 편입해 행복도시 예정지역 면적은 72.91㎢에서 73.01㎢로 0.1%가량 증가하게 된다.
국토부와 행복청은 예정지역 확대를 통해 외곽순환도로 북측구간의 최소 곡선반경을 완화해 더욱 안전한 도로로 만들 계획이다.
이와 같이 외곽순환도로에 주변지역과의 연결로가 설치되면 예정지역 밖 주민의 도심 내 접근성이 제고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미호천 지역의 교량 연장도 단축(832→610m)시켜 미호천 생태습지 훼손면적이 감소(1.2만→0.7만㎡, △42%)되는 효과도 기대된다.
행복청은 외곽순환도로 건설에 필요한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해 2025년까지 외곽순환도로 모든 구간을 개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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