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지역화폐 '여민전' 역외 소비 억제 효과 거둬
세종시 지역화폐 '여민전' 역외 소비 억제 효과 거둬
  • 홍준선 기자
  • 승인 2021.02.22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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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지역화폐 '여민전'
세종시 지역화폐 '여민전'

세종시 지역화폐 '여민전' 출시가 역외 소비를 억제하는 데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대비 지난해 역내 소비액 증가분의 88.5%에 해당하는 수치로 여민전 발행으로 인한 역내 소비 증가 효과가 매우 컸음을 의미한다.

지난해 역내 소비액은 5420억원으로 전년(3565억원)대비 1855억원(52%)이 증가했다.

증가분 1855억원은 지난해 여민전 소비액 1642억원에 자연증가분 추정치 213억원이 반영된 금액이다.

연령대별 소비로는 사회활동이 많은 30∼50대 위주로 대부분의 소비(89.3%)가 이뤄졌다.

음식점, 종합소매점, 식음료 등 소상공인 중심 업종의 매출이 50.6%로 나타났으며 교육, 의료 업종의 매출은 27.4%를 차지했다.

생활권별 소비 비중은 아름동 12%, 새롬동 9%, 조치원읍이 7% 등으로 여민전이 신도심과 구도심에서도 골고루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역외소비율은 지난해 하락했는데 카드별 역외소비율은 하나카드의 경우 전년대비 19.2%p, 농협카드의 경우 2.4%p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역외소비 지역은 1위 서울(하나 47%, 농협 42%), 2위 대전(하나 25%, 농협 16%) 순이었다.

업종별로는 1위 유통(하나 37%, 농협 44%), 2위 통신, 운송 등 서비스(하나 11.3%), 음식점(농협 12%) 순이다.

이를 토대로 추산한 지난해 여민전 발행 투입예산 대비 효과는 투입예산 1억 원당 역내소비액은 9억 원이 증가했으며 역외소비액은 3,800만 원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여민전 앱 가입자는 2020년 12월 기준 세종시 성인인구의 40%인 10.6만 명이며 연령대별로는 40대 34.2%, 30대 32.1%, 50대 14.2% 순으로 확인됐다.

한편, 세종시는 올해 지역화폐 발행 계획을 2,400억 원으로 잡고 월 구매한도 100만 원, 10% 캐시백 혜택을 유지하며 행정안전부와의 협의를 통해 국비를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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