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금지법 반대 시민단체, UN ‘가족 지향’ 용어 사용 결정에 환영
차별금지법 반대 시민단체, UN ‘가족 지향’ 용어 사용 결정에 환영
  • 세종포커스
  • 승인 2021.03.08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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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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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괄적 차별금지법 반대에 나서고 있는 시민단체들이 8일 유엔의 ‘가족 지향(family-oriented)’ 용어 사용에 대해 환영했다.

진정한 평등을 바라며 나쁜 차별금지법을 반대하는 전국연합(진평연)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유엔 사회개발위원회의 ‘가족 지향’ 용어 사용 결정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앞서 유엔 사회개발위원회(UN Commission for Social Development)는 지난 2월 8일부터 17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59회 회기에서 ‘가족의 다양성(family diversity)’이라는 용어 대신 ‘가족 지향(family-oriented)’이라는 용어를 채택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유엔의 공식 보도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대표는 결의안의 문구에 개인과 가족의 모든 다양성에 관한 더 강력한 용어가 포함되지 않은 것에 대해 유감을 표현했으며 ‘가족의 다양성’은 동성애 관계가 포함되도록 ‘가족’ 용어의 정의를 확대하기 위해 사용되는 용어이기 때문이었다.

진평연은 “일부일처제에 근거한 혼인과 가족제도의 수호를 위해 활동하는 국제 NGO인 ‘가족과 인권센터(C-Fam)’는 이번 결의안에서 가족의 개념을 확대해 동성애 관계를 포함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용어가 빠지고 대신에 ‘가족 지향’이라는 용어가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국회에 발의되어 있는 건강가정기본법 개정안도 다양한 가족에 대한 차별을 금지한다는 명목으로 동성간 결합을 법제화하고 동성혼을 합법화하기 위한 첫 단추를 꿰려 하고 있다”며 “국내 언론 중 일부 언론은 건강가정기본법 개정안과 관련해 ‘다양한 가족’이 동성 커플간 결합 및 동성혼 합법화와는 관계가 없다는 얼토당토 않은 억지 보도를 내놓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성적 지향과 젠더 정체성 관련 국제인권법 적용에 관한 욕야카르타 원칙’은 ‘다양한 가족’에는 LGBT의 가족 구성이 포함된다는 점을 상세히 기술하고 있다“며 ”유럽에서의 ‘다양한 가족 형태’에는 젠더와 성적지향과 관련된 동성간 동반자 등록 제도 등의 가족 형태가 있음을 명확히 기술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진평연은 ”이처럼 다양한 증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다양한 가족’에는 동성간 결합이 포함되지 않는 것인 양 진실을 호도하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하며 ”향후 양성평등한 가족제도 수호를 위한 대국민 프로 패밀리 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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