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총, 촛불혁명 도서 일선학교 보급에 잘못된 민주시민교육 비판
세종교총, 촛불혁명 도서 일선학교 보급에 잘못된 민주시민교육 비판
  • 세종포커스
  • 승인 2021.03.08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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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집회 기록집 '촛불혁명' 도서
촛불집회 기록집 '촛불혁명' 도서

세종시교원단체총연합회(세종교총)가 8일 세종시교육청이 촛불혁명을 도서를 관내 일선학교에 보급한 것에 대해 잘못된 민주시민교육을 비판하고 나섰다.

세종교총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도서 보급이 민주시민교육의 공감대에 파장을 일으키는 것은 특정한 부분의 역사를 부각시켜 교육 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세종시 민주시민교육 조례와 독일의 ‘보이텔스바흐 합의’를 들어 사적인 이해관계나 정치적 의견의 관철을 위한 방편으로 민주시민교육을 사용해선 안된다는 점, 교육자 자신이 원하는 정치적 견해를 학생들에게 교육하기 위해 학생들이 스스로 판단하는 것을 방해해서는 안 된다는 점 등의 문제를 언급했다.

아울러 “민주시민교육은 우리 사회가 당면한 문제들을 숙고하고 협의하고 민주적으로 의사결정하고 이것을 토대로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학교에서 민주시민교육은 사회과와 도덕과에서 주로 이뤄지지만 학교 생활의 다양한 부분에서 이뤄지고 있다”며 “특정한 교과나 자료를 활용해 민주시민교육이 꼭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초중등학교에서 이뤄지는 모든 교육이 민주시민교육이라고 볼 수 있고, 학교생활 전과정을 거쳐 민주시민교육의 자질이 갖춰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종교총은 “아무리 정당한 것이라도 공감대가 완전하지 않고 반발의 목소리가 존재한다면 더욱 신중해야 한다”며 “행정 일변도의 탑다운 방식의 리더십은 공교육이 기대하는 민주시민교육과는 분명 거리가 있음을 인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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