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지역화폐 통용 제안에 세종시 단박 거절
대전시 지역화폐 통용 제안에 세종시 단박 거절
  • 세종포커스
  • 승인 2021.03.16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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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지역화폐 여민전(왼쪽)과 대전시 지역화폐 온통대전(오른쪽) 이미지
세종시 지역화폐 여민전(왼쪽)과 대전시 지역화폐 온통대전(오른쪽) 이미지

대전시가 최근 세종·대전 간 지역화폐 광역화 제안과 관련해 세종시가 “지역화폐 고유목적에 위배된다”며 거절했다.

세종시는 16일 대전·세종 간 지역화폐 통합 광역화 제안과 관련해 세종-대전 간 지역화폐 통합 및 연합 등 광역화 추진은 아직 시기상조이며 현실적으로 곤란하다고 밝혔다.

앞서 대전시는 지난 5일 대전지역 전용 온라인 쇼핑몰인 온통대전몰에 세종지역 소상공인을 입점시키고 지역화폐도 통용하는 방안 등을 세종시에 제안했다.

당시 대전시는 양쪽 지역화폐에 부족한 기능을 보완해 상생 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웠다.

대전시가 지난해 말부터 잇따라 제안한 지역화폐 통용 등 제안에 거절 입장을 분명히 한 것인데 세종시는 지역 자금 유출과 지역 소상공인 피해를 우려했다.

세종시민이 대전에서 지난해 기준 소비한 금액이 1천474억 원인 데 비해 대전시민은 세종에서 555억 원을 지출했다.

세종·대전 지역화폐 통합이 충청권 광역생활권 구축에 기여하는 효과는 높지 않다며 당장 서둘러 시행할 만큼 시급한 상황도 아닌 것으로 세종시는 판단했다.

세종시 관계자는 “지역화폐 발행 목적에 비춰볼 때 지자체 간 유통지역을 개방할 경우 지역화폐 고유목적에 위배된다”며 “소상공인이 혜택을 보기 어려운 구조로 받아들이기 어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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