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세종시장, 시도지사 중 재산 ‘최고’...세종시의원, 개발지역 주변 토지 매입
이춘희 세종시장, 시도지사 중 재산 ‘최고’...세종시의원, 개발지역 주변 토지 매입
  • 세종포커스
  • 승인 2021.03.25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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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 세종시장/사진제공=세종시 제공
이춘희 세종시장/사진제공=세종시 제공

이춘희 세종시장이 서울과 부산을 제외한 전국 15개 시·도 광역단체장 중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21년도 정기재산변동 신고사항'에 따르면 이 시장과 배우자, 모친 등이 보유한 재산은 32억 5510만 원(장남·손자 제외)으로 이 시장의 장남과 손자는 고지를 거부했다.

올해 재산은 지난해 신고된 40억 6952만원보다 8억 1441만원(7.99%) 줄었으며 경기도 과천에 소유한 약 8억 7000만 원 상당의 아파트를 자녀에게 증여했다.

이 시장이 신고한 부동산 재산은 본인과 모친이 전북 고창에 소유한 임야·전·답 등 12건으로 현재 가격은 6400만 원이다. 또 세종시 집현리 아파트(124.00㎡) 분양권 3억 5000만원, 다정동 가온마을(97.57㎡) 전세권 2억 8000만 원, 모친 소유 전북 고창군 단독주택(106.50㎡) 2497만 원 등 총 15억 1656만원을 신고했다.

예금은 이 시장 본인과 배우자, 모친 등이 17억 6169만 원을 가지고 있었으며, 채무는 1억 1000만원으로 나성동 상가 2채 관련 임대보증금이다.

이 시장은 64억 4775만 원의 재산을 보유한 오거돈 전 부산시장에 이어 광역 시·도지사 중 두 번째로 재산이 많은 것으로 신고됐지만 오 전 시장이 조사에서 빠지면서 올해 이 시장은 광역 시·도지사 재산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세종시의회 전경/사진제공=세종시의회 제공
세종시의회 전경/사진제공=세종시의회 제공

일부 세종시의원들은 국가산업단지 인접지역이나 고속도로 나들목 인근 부지 등 개발지역에 수십억대 토지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성호 세종시의원은 연서면 와촌·부동리 국가 스마트산업단지 예정지 인근에 임야 2만 6,182㎡, 연서면 봉암리 대지 770㎡, 그리고 상가 건물, 배우자 명의 주택과 상가 건물 등을 다수 갖고 있으며 전동면 석곡리에 논 2천466㎡,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에 밭 3천260㎡ 등을 보유해 토지 가액만 15억3천983만9천원에 달한다.

채평석 세종시의원도 세종시 부강면 금호·부강리에 6천718㎡의 논밭을 보유하고 있는데, 토지 가액만 17억 5,860만 원으로 집계되고 있는데 부강리 토지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국비를 들여 추진하고 있는 부강역∼북대전나들목 연결도로 건설 예정지와 인접해 해 있다.

김원식 세종시의원은 연서면 쌍류리와 연동면 노송리, 조치원읍 죽림리 등에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1만2천729㎡의 임야와 논, 대지 등을 갖고 있으며 가족이 소유한 장기 미집행 도로 부지에 도로포장 예산을 신설해 논란이 된 배우자 명의 봉산리 토지도 여전히 보유하고 있고 지난해 배우자 명의로 조치원읍 서창리 임야 107㎡를 추가 매입해 전체 토지 가액은 10억3천123만2천 원에 이른다.

이윤희 세종시의원도 연서면 국가산단과 가까운 곳에 660㎡를 보유하고 있으며 연동면에 843㎡,를 각각 신고해 토지의 현재가액은 2억 1천만 원이 넘괴 이재현 세종시의원은 지역구인 전의면과 전동면에 5천㎡가 넘는 땅을 비롯해 인근 천안시 땅까지 2억 3천만 원에 이른다.

노종용 세종시의원은 서울~세종 고속도로 예정지인 장군면 일원에 단독주택과 함께 땅 60㎡를 소유하고 있으며 손현옥 세종시의원은 전의면 2곳에 3천만 원에 이르는 1천 423㎡를 보유하고 있다.

세종시의원 중에는 자신의 지역구 외 다른 지역에 토지를 보유한 의원들도 있었다.

안찬영 세종시의원은 충남 서산시 갈산동과 팔봉면에 3천690㎡의 논·밭을 소유하고 있으며 임채성 세종시의원은 충남 공주시 이인면에 본인 명의로 1천984㎡의 논을 보유하고 있다.

비례의원인 이영세 세종시의원은 충북 영동군 영동읍에 6천14㎡의 과수원을 갖고 있으며, 박용희 세종시의원은 전동면에 1천 600여㎡를 비롯해 인근 충남 예산군에도 일부 토지를 뵤유하고 있다.

세종시의회 의원 18명 중 6명이 개발지 또는 도로 예정지 주변 땅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12명이 본인이나 가족 명의로 시내·외에 논밭과 과수원, 임야 등 토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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