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본, '부동산 투기 의혹' 前 행복청장 구속영장 신청
특수본, '부동산 투기 의혹' 前 행복청장 구속영장 신청
  • 세종포커스
  • 승인 2021.05.03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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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국가수사본부/사진제공=경찰청 제공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사진제공=경찰청 제공

정부합동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행복청장)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3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구속영장을 신청하면서 몰수보전 처분을 함께 신청하고 검찰·법원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A씨는 행복청장 재임 시절인 2017년 4월말 세종시 연기면 눌왕리에 아내 명의로 토지 2필지(2455㎡)를 사들였다. 2017년 1월 당시 ㎡당 10만7000원이었던 공시지가는 3년만에 15만4000원으로 43%가량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퇴임 이후인 2017년 11월말에는 세종시 연서면 봉암리의 한 토지 622㎡와 함께 부지내 지어진 경량철골 구조물을 매입했다. 인근 와촌·부동리 일원이 스마트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지정될 예정이라 주변부 개발로 수혜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논란이 일었다.

남구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구속영장을 신청해 검찰에서 기록을 검토 중"이라며 "영장을 신청할 만한 사안이라 판단해 신청했다“고 말했다.

한편, 특수본은 2006명(490건)을 내사·수사해 혐의가 인정되는 199명을 검찰에 송치한 가운데 이중에는 지방공무원 147명, 국가공무원 78명,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 60명, 지방의원 48명, 지방자치단체장 11명, 국회의원 5명, 고위공직자 4명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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